내가 지냈던 호주 멜번 게스트 하우스, 백팩커, 호스텔


건물 외부 사진 구글펌

 내가 17년 2월 중순에 호주에 도착하여 처음 지냈던 숙소는
호주 멜번 King street에 위치한 "멜버른 시티 백팩커스(구 킹 스트릿 백패커스)" 였다.
아마 2박3일? 3박4일 정도 지냈던 기억이 있다.
처음 호주에 도착해서 정신없이 며칠을 지내다 보니 이렇다 할 이 숙소의 사진은 없다.
시설이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내가 지낼땐 화요일인가 수요일, 아무튼 특별한 요일날 저녁식사가 무료로 제공되었던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워낙 짧게 예약을 했던터라, 마지막 전 날 직원에게 내가 여기서 며칠 더 머무르고 싶다고 했더니 예약이 가득 찾다는 대답을 들었다.
나는 숙소를 옮겨야만 했다.
체크아웃 당일, 짐을 바둥바둥 들고 숙소에서 나왔다.
나는 사진상 우측으로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좁은 도로를 바로 지났다. 그 곳에는 바로 또 다른 숙소가 있었다. 좁은 도로 하나를 마주보고 있는 숙소였다.
이렇게 가깝다.
나는 바로 저 멜번 컨넥션이라는 곳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남은 방이 있었다. 제일 저렴한 방으로 체크인을 했다.
첫 인상은 아주 구렸다. 그냥 더러웠다.
침대 밑에는 누가 버리고 간 양말, 각종 쓰레기 등등 조금 충격적이었다.
침대에 벌레가 있었다면 여기서 지내지 않았을것이다.
3~4일정도 지냈던 걸로 기억한다.

건물 외부 사진 구글 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일단 구리다.
아, 한가지 장점이 있다면 조용하다.
사람이 못 살 정도로 구리진 않으니 침대만 있으면 된다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부킹닷컴, 호스텔월드 등 웹사이트 후기를 이용합시다.
후기 좋은 곳이 좋아요.
첫 번째 킹스트릿 백팩커는 부킹닷컴 기준 7.2, 멜번 컨넥션은.. 4.7점이네요.


 여기는 숙소 내부 공용으로 쓰는 공간입니다.
호주에서 리모컨을 들고 Tv전원을 키니 뉴스에서 브레이킹 뉴스라고 나오던..

 그리고 여기서 처음으로 호주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아직까지 연락을 주고받는다.
나에게 도움을 많이 준 친구이고 특별한 추억이 많은 친구이다.

이때는 몰랐지만 진짜 웃긴건 이렇게 구린곳을, 구린 곳에서 만난 그 친구랑 다시 가서 하루 묵고 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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